미혼남성, 소개팅 주기는 '2주에 한 명'여성은?-디지틀조선일보디조닷컴 Dizzo Com


아까부터 먹고 싶은 것 혼자 다 정하고, 여기가자 저기가자, 설마 먹으려고 저 만나자 한거 아니에요? ” 이 순간 적극녀는 또 한가지 교훈을 얻는다. 타자 치는 것 같이 말하네요, 신기하다.” 순간 적극녀는 소개팅에 있어서의 큰 깨달음을 얻는다.


이런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셔 밥 생각이 없다는 말은 상대와 밥 먹을 시간도 아깝다는 말로 들린다. 긴장을 풀고자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자고 하면 술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이라는 의심을 부른다. 다 차려진 밥상인 소개팅은 솔로 탈출의 쉬운 기회다. 심지어 주선자가 자체 검증해 ‘괜찮은 사람 확인 마크’도 붙여줬다. 소개팅으로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지만,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의 마음을 짧은 시간 안에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. 먼저 '소개팅이 잡히면 무엇을 가장 비중 있게 준비합니까?


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있는데, 서비스 특성상 타 서비스 대비 피해가 클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. A씨는 "서로 연애 상대 찾으러 오는데 철저하게 반반이 맞는 거 아니냐. 왜 내가 남자라는 이유로 더 부담해야 하냐"고 썼다. 또 "차는 필요 없어서 판 거고 여자분이 먼저 데려다준다고 제안한 것"이라고 했다.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“이거 남녀 갈등 조장하려고 쓴 거짓 글 아니냐”, “쪼잔하게 3500원 낼 돈 없으면 연애 하지 말고 혼자 살아라”, “혹시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러냐.


그래서 이번엔 소개팅 애프터(?) 성공율을 높이고, 소개팅에서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는 남자 소개팅 룩, 코디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. 소개팅 매니저 서비스 업체 ‘언니의 인맥’은 “소개팅 어플보다는 진지하게, 결혼정보회사보다는 부담감 없이”를 모토로 회원들의 솔직하고 기분 좋은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. 남성의 경우에도 이성을 볼 때 ‘외모나 스타일(37%)’에 이어 ‘예절과 매너(27%)’, ‘유머나 말하는 센스(21%)’를 꼽아 남성들 또한 예절과 대화를 소개팅 첫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. 절대로 자기 할 말만 하거나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등 상대방에게 집중하지 않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.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면서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.


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팅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 모두 알아보아요.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‘2021년 인구포럼 통계’에 따르면, 코로나19 확산 이후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과 소개 유무를 묻는 질문에 seventy eight.1%가 ‘없다’고 응답했다. 조사에 응한 남녀 78.1%가 싱글이라는 의미고,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개팅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. 하지만 이 통계가 의심스러울 만큼 소개팅 소식이 해일처럼 밀려온다. 한 달에 열두 번 소개팅 한 30세 여성, 여자 좀 소개시켜달라 조르는 27세 남성, 일주일 안에 남성 두 명과 소개팅을 약속한 29세 여성, 한 달 세 번의 소개팅에서 한 번도 애프터 신청을 못 받은 30세 남성.


남자는 허세를 부리거나 자기 자랑, 인맥 자랑, 경력 자랑 등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. 나의 끗발(?)이 상대의 호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. 엄마가 한 번만 나가라고 해서 왔든, 호기심에 나왔든, 나오긴 했는데 연애나 결혼에 관심 없든, 목적과 상황은 저마다 다르다.


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'연애의 참견' 168회에서는 4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34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. 이날 '이모카세' 맛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네 사람 중 이국주는 최근 1년 6개월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히며 이별 6개월 차라고 털어놨다.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날로부터 1주일 이내에 만나는 게 좋다. ‘제가 바빠서요’라던가 ‘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’ 등 어떤 이유로든 주말을 넘기면 배려나 만날 의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. 메신저로 소통을 열심히 하다 보면, 통화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.


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탈리아 국적 조향사와 만나 향수 사업을 논하기도 했다. 대학생 익명 게시판 중에는 동문끼리 소개팅할 수 있는 게시판도 있다. 성균관대 에브리타임의 ‘소개팅은 성대하게’ 게시판을 보면 다양한 취향과 조건을 가진 대학생들이 글을 올린다. 이용자들은 연애관, 성격, 이상형, 키 등 외모를 밝히고 쪽지를 주고받으며 만남을 시작한다. 곽정은은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"결혼정보회사를 대체한 거다. 최대한 현명하게 고르고 싶었던 것 같다.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거다"며 비판했다.


‘비오는 날 추천하는 데이트 코스’로는 ‘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마시기’(39%)가 첫 번째로 꼽혔다. ‘시원한 팥빙수 먹기’(24%), ‘친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에서 민속주와 파전 먹기’(17%)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. 먼저 ‘비 오는 날 소개팅의 장점’에 관한 질문에는 ‘감성이 풍부해져 상대에게 우호적이다’(47%)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‘날씨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’(20%), ‘자연스럽게 술 자리가 가능하다’(19%) 순의 응답이 나왔다. 젊은 남녀 출연진은 각자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골라 데이트를 한다. 이재목 결혼컨설턴트는 “남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소개팅이 있으면 자신이 돈을 써야 하는 자리라고 여기고 있다.”며 “그런데 이런 남자의 선입견을 깨는 그녀의 과감한 투자는 감동을 줄 수밖에 없다.”고 말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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